이제는 아이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서 다른 엄마들께 공유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 남겨요.
태어나고 얼마 안있어서 태열이 심했었는데 그때 오돌토돌한게 많이 났어요.
그게 아토피로 이어지더니 피부가 말도 못했어요..ㅠㅠ
사진은 초기 태열 때 사진인데 심할 땐 피나고 진물나고 밤마다 긁어대서 손톱 끝에 피딱지 생겨있고, 그때는 울아가 붙잡고 매일을 울었어요.
엄마가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저랑 신랑이랑 번갈아가면서 아기 상태 체크하느라고 2년동안은 잠을 제대로 못잔거 같아요
처음엔 그냥 태열로 생각하고 금방 사라질줄 알았는데
계속 악화되어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태열이 만성이되어 아토피가 되었다고..
그때는 진짜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
무조건 낫게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그때부터 안해본게 없어요. 피부과는 주에 3,4번 갔던거 같아요..
스무스케어 처방받고 리도맥스, 데옥손겔 등등 보습크림도 좋다는거 왠만한건 다 사서 써본듯해요.
사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바를 때 며칠동안은 좋아지는듯 보이지만, 아시죠? 다시 도돌이표ㅠㅠ
그나마 큰병원에서 처방받은 데스오웬이 제일 괜찮긴 했는데 어디까지나 스테로이드가 들어가있어서 오래 사용하진 않았어요.
크림은 제로**랑 아토* 쓰다가 크게 호전 없어서 큐어베이비 알게되서 많이 가려울 땐 수딩젤만 발라주고 좀 진정되면 로션 바르고 부위마다 아토밤 계속 수시로 발라줬는데 완전 싹 들어갔답니다. 진짜 너무 행복하고 물론 제품만 바른건 아니지만 너무 심할 땐 약도 한번은 먹였고 유기농 위주로 먹이고 그랬는데 그게 시너지가 잘 났던 것 같아요ㅠㅠ지금은 완전 보송보송 깨끗한 피부가 되어서 정말 살 것 같고 행복해요~